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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시장분석

저축은행(1) - 저축은행 총자산 및 대출잔액 순위 (2018년)

by 희번득 2019. 5. 9.

(출처: DART, 각 저축은행별 감사보고서)

 

2018년, 저축은행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15년 6,404억원에서 '18년 1조 1,185억원으로 업계 전체의 순이익이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수년간의 경기 확장에 따라 후속적으로 따라 온 대출의 증가 때문입니다.

 

'18년 기준으로 저축은행 총자산 및 대출잔액 순위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흔히들 저축은행 총자산이 2조가 넘어가면 업계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아 '2조 클럽'이라고 불립니다.

현재 2조 클럽인 저축은행은 '18년말 기준으로 총 9개 업체입니다.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 이상 9개 업체

순위 (총자산 순) 저축은행명 총자산(억원) 대출잔액(억원)
1 SBI저축은행        75,101 60,456
2 OK저축은행 53,622 52,842
3 한국투자저축은행 28,887 26,459
4 유진저축은행 24,380 21,611
5 페퍼저축은행  24,031 21,630
6 웰컴저축은행 23,936 18,439
7 JT친애저축은행 23,898 18,691
8 OSB저축은행 21,648 17,609
9 애큐온저축은행 21,424 20,413

 

1위인 SBI저축은행은 무려 6조에 육박하는 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위인 OK저축은행은 대출잔액 약 5.3조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9위 업체들은 모두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대에 이르는 대출 잔액을 보유 중입니다. 

이들 상위 9개 업체의 대출 잔액을 모두 합산하면 약 29조원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물론 대출잔액의 숫자보다는 각 대출잔액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가계 대출이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중소기업대출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또 담보대출(Secured Loan)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저축은행의 견실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나, 요즘 처럼 정부에서 가계 대출에 대해 전방위적 규제를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무엇보다도 가계 대출에 대한 수익성 악화에 얼마나 잘 대비하고 있는지가

저축은행을 평가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에 대해서 더 심도있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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