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시장분석

커피전문점별로 사용 중인 커피머신은? - 커피머신 가격 및 추천

by 희번득 2019. 5. 20.
커피머신 가격?

커피의 맛은 원두와 커피머신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나 커피전문점의 경우 커피머신을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카페 입장에서는 매우 큰 돈을 커피머신에 투자하고 있지요. 커피머신의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커피전문점급 머신을 사려면 1대당 최소 500만원에서 3천만원이 필요합니다. 

 

각 커피전문점별 사용 중인 커피머신과 그 가격은? 

프랜차이즈를 포함하여 각 커피전문점별로 사용 중인 커피머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머신의 가격이 비싼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 

- 써모플랜(Thermoplan): 2,000~2,800만원대 / 스타벅스, 매머드커피

- 라마르조꼬: 2,500만원 / 할리스커피

- 란실리오: 1,800만원 / 파스구찌

- 라심발리: 1,200~1,500만원 /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카페베네

- 산레모: 850만원 / 빽다방

- 라스파찌알레: 700만원 / 이디야

- 아스카소: 500만원 / 탐앤탐스

가성비 갑은 의외로...? 

제 기준에서 가장 의외였던 것은 매머드커피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고가의 자동머신인 써모플랜을 매머드커피에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매머드커피는 저가형 커피전문점으로 유명한데, 머신은 프랜차이즈 중 최고가를 쓰고 있다니 그만큼 가성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빽다방의 경우는 커피 가격도 워낙 싸니, 850만원짜리 머신을 쓰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디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탐앤탐스의 경우는 또 다른 의미로 의외인데, 500만원이라는 가장 싼 커피머신 가격을 자랑(?)합니다. 원두를 얼마나 좋은 것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커피머신에서는 매우 원가 절감을 한 모습입니다. 

커피전문점은 대체적으로 자동 머신을 쓴다

커피전문점별로 대부분 자동 머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몰려드는 고객들에게 평균적인 커피의 맛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자동 머신이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반자동 머신의 경우에는 바리스타의 기량에 따라 커피 맛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자동 머신의 경우에는 사실상 바리스타에 따라서 커피 추출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평균적인 맛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또한 자동 머신을 활용하여 지점별로 편차가 적은 커피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폴바셋의 경우에는 위 리스트에는 없으나, 이디야와 함께 반자동 머신을 쓰는 몇 안되는 프랜차이즈입니다. 많은 분들이 평가하기로, 반자동 머신을 쓰는 카페 중에는 그나마 폴 바셋이 커피맛이 괜찮다고들 하십니다. 

개인이 쓰기에는 반자동이 낫다...?

커피전문점이 아닌 개인까페나, 개인이 쓰기에는 자동보다는 반자동이 낫다고들 합니다. 자동 머신은 고장이 나는 빈도가 반자동보다 높아, 그만큼 A/S를 정기적으로 해 주어야 하고, 추가적인 소모품도 갈아끼워 줘야 한다고 합니다. 또 개인까페의 경우에는 사실 사업장이 1개밖에 없기 때문에, 지점별로 표준화된 맛을 내야 하는 니즈보다는 프랜차이즈와는 다른 독특한 커피 맛을 내줘야 하는 니즈가 더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맛을 시험해 볼 수 있고, 바리스타의 역량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반자동 머신이 더 적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피 내리는 연습을 주로 하는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댓글